김 대표는 부친이 일제시대때 설립한 포항 영흥초등학교를 방문해 부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친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제가 정치를 안 했다면 아버지가 좌파들에 의해 친일파로 매도 당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버지가 안중근 의사처럼 항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일제시대에 독립군 자금도 많이 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부친인 김용주 씨가 신사참배 거부 등의 이유로 폐교 위기에 놓인 영흥초를 자신의 사재를 털어 인수한 뒤 새로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와서 우리 민족의 비극을 정쟁으로 (삼아) 과거를 들춰내 과장, 왜곡, 비판하는 것은 참 옳지 못한 일"이라며 부친의 친일 의혹을 반박했다.
김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도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행적이 명확하다며 친일 인명사전에 수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대표가 부친의 애국 행적이라며 공개한 100여쪽에 달하는 자료들도 반박했다. 일부 사례에서 출생연도가 16년이나 차이나는 동명이인의 행적이라는 내용이다. 연구소 측은 김 대표의 부친은 1905년 경남 함양 출신이며 동명이인은 1889년생으로 고향은 경남 마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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