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칼슘섭취가 가공육과 붉은색 고기의 발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상희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29일 서울 라마다호텔&스위트 남대문에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보고서에 따르면 칼슘섭취를 통해 육류에 의한 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IARC가 평가에 참고한 문헌에 클로로필(엽록소)·폴리페놀·비타민C·비타민E 등이 암 발생을 차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철분·칼슘 등이 풍부한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IARC는 가공육의 경우 하루에 50g 이상 섭취하면 발암 위험이 18%, 적색육을 하루 100g 이상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가공육 50g은 핫도그형 소시지 한개와 비엔나소시지 5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고, 적색육 100g은 작은 안심스테이크 한개 정도의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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