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부터 페이인포 계좌이동제로 자동이체를 걸어 놓은 주거래 은행을 쉽게 바꿀 수 있다.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페이인포 사이트에 들어가면 되는데 은행들은 가는 고객은 막고, 오는 고객은 늘리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불편한 자동이체 계좌 변경은 주거래 은행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였지만 30일부터는 여러 개의 자동이체 계좌 변경도 인터넷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오늘 아침 9시부터 열리는 페이인포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면 본인 계좌에 걸려 있는 자동이체 내역이 한꺼번에 나온다. 계좌 변경 신청을 하고 새 계좌번호를 입력만 하면 5일 안에 자동이체 계좌 변경이 끝난다.
주거래은행을 바꾸기 쉬워지면서 은행들은 수수료 면제나 대출금리 인하 등을 약속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한 시중은행의 최모 계장은 "고객을 잃을 수도 있고 얻을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장기 고객을 붙잡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좌이동제는 우선 통신, 보험, 카드 업종의 자동이체부터 적용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공과금이나 기부금 등 모든 자동이체로 확대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