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에볼라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잠재적 공중보건 위협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민지영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 책임 연구원은 "미국 FDA에서 백신개발은 치료제 개발에 비해 정형화 됐고 정착이 됐다"며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은 백신개발에 대한 바이러스 대응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인플루엔자처럼 바이러스의 급작스러운 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최초의 메르스바이러스와 2015년 국내에서 발병한 메르스바이러스가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있었다.


올해 6월 국내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삼성병원 등은 메르스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모하메드 하치차 생물학 본부장(왼쪽부터), 민지영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 그룹장, 마크 윈디쉬 간염 연구실 그룹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에볼라 연구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