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거래량 추이. 자료제공=국토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세난 탓에 세입자들이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거래량 증가했다는 게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10만6274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8% 감소했으나 전달보다는 23.4%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0월 누적 주택거래량도 지난해(100만5000건)보다 22.5% 증가한 100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6199건을 기록, 지난해보다 약 3.6% 늘었고 지방은 9.2% 감소한 5만75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누적거래량을 기준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지난해보다 각각 36.3%, 10.6%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주택은 전달보다 각각 20.6%, 15.3% 증가한 2만530건, 1만5604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7만14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했다.

최근 아파트의 전셋값과 매맷값이 상승세가 가파른 데다 기존 생활권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세입자들이 다세대·다가구 주택 매매시장에 유입되면서 비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