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163원에 마감했다. 1159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10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구성원들의 발언이 12월 금리인상론에 힘을 더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 초청 오찬 강연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 조만간 충족될 것 같다”며 “미국 경제가 추가적인 고용시장 강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앞으로의 지표들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미국, 중국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시장관계자들은 환율이 내주 초반 1160~1170원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