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2008.

지난 10월 국내에 신규등록된 수입 디젤차가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집계한 지난달 수입 디젤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1057대로 지난해 10월(1만1001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간 국내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 6월 1만7292대로 방점을 찍었고 지난 8월에는 1만3154대, 9월에는 1만3826대가 신규등록됐다.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던 수입 디젤차의 판매가 급감한 것은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태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폭스바겐의 10월 신규등록대수는 947대로 전월(2901대) 대비 67.4% 감소한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아우디의 경우 이달 2482대가 판매돼 지난달(3401)보다 판매량이 27% 감소했다.

푸조의 소형SUV 2008이 유로6 의무화를 앞두고 딜러 선등록 등으로 이달만 71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는 해프닝을 감안한다면 실제 판매물량은 지난 10월 보다도 적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유로6 적용모델들이 대체로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높고 디젤 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들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입 디젤차 시장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