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현재까지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 중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터라 수요자의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청약의 성패는 적정 분양가가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626만원으로 올해 1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당시(평균 3.3㎡당 2515만원)보다 약 4.4%(111만원) 올랐다.
전용 84㎡의 경우 7억6700만~9억2600만원(3.3㎡당 평균 264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이 단지와 마주한 ‘가락 동부 센트레빌’의 84㎡ 매맷값(한국감정원, 11월 기준)은 6억5000만원보다 최대 1억7600만원 비싼 셈이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 11월까지 강남 아파트 매맷값(부동산114 기준)은 평균 7.19%, 송파는 4.63% 각각 뛰어올라 기존 아파트보다 도리어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이달 분양 예정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2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강남3구에서 공급되는 주요 재건축 단지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선 상황이어서 경쟁력이 높다고 점치기도 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이 단지는 최근 수요자들의 인기가 좋은 중소형 면적의 일반 분양이 많은 데다 경전철이 개통되면서 교통망 수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 497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 지상 35층 84개 동 9510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39㎡ 201가구, 49㎡ 23가구, 59㎡ 174가구, 84㎡ 560가구, 110㎡ 516가구, 130㎡ 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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