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꾸준히 물량이 공급된 광주·전남지역의 연말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광주지역에 분양된 물량은 총 6201가구, 전남은 1만706가구로 나타났다.
광주와 전남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과 KTX 호남선 개통, 나주혁신도시 이전 수요 등이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하면서 물량은 꾸준히 쏟아졌다.
광주의 분양 물량은 지난 2월 213가구, 3월 1550가구, 4월 823가구, 5월150가구, 6월1276가구, 7월 657가구, 8월950가구, 9월230가구, 10월50가구, 11월 302가구를 기록했다.
전남 역시 5월을 제외한 2월 132가구, 3월596가구, 4월 2897가구, 6월 1015가구, 7월142가구, 8월411가구, 9월 1901가구, 10월 2912가구, 11월 1700가구가 분양됐다.
그러나 피로감이 나타난 것인지 다음달 분양 물량은 광주·전남 모두 전무하다.
이는 지난 3년 12월 분양 물양이 비해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지난 2012년 12월 615가구, 2013년 12월 40가구, 2014년 12월 1547가구가 분양됐다.
전남은 지난 2012년 12월 1587가구, 2013년 0가구, 2014년 90가구가 분양됐다.
전국적으로 12월 분양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는 지역은 광주·전남을 비롯해 인천, 대전, 울산, 제주, 세종 등 6곳에 이른다.
광주지역의 한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부동산시장 정책 완화와 KTX호남선 개통, 혁신도시 이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이 예년에 없는 활황을 맞았지만, 과잉 물량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을 걱정하는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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