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일어나는 세균이나 미생물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이 원인으로, 발병 후 빠르면 24시간 이내 사망할 수도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수다.
특히 패혈증의 예방이 어려운 이유는, 환자가 질병의 결정적인 증상이나 징후를 판단하기 어렵고, 발병 후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하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패혈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변화 역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진단이 더욱 까다롭다. 다만 염증으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면역력 향상에 특효인 음식, 궁극적으로 패혈증에 좋은 음식으로 홍삼을 추천한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받았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그 어떤 영양제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치료제의 일종인 AZT만을 투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홍삼과 ATZ를 투여한 후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림프톨의 평균수치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면역세포의 숫자가 감소한 반면, 홍삼과 AZT를 같이 투여한 그룹은 인체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림프톨의 평균수치가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약 10%나 증가한 349개를 기록했다. 즉, 에이즈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투여했을 때 체내 면역력이 크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와 같이 홍삼이 패혈증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삼정,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엑기스, 홍삼농축액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는 일반적으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는 달여 낸 홍삼박, 즉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에서 발전한 것이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성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요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제조하는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에 불과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는 패혈증은 체내의 면역체계가 건강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65%까지 올라간다. 때문에 일상적으로 지속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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