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조쉬 부부가 자유로운 영혼의 20대 힙스터 커플을 만나게 되면서 젊음, 그리고 삶에 대해 돌아보는 영화 <위아영>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커플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언론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두편의 연이은 성공으로 노아 바움백의 마니아층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뉴욕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미스트리스 아메리카>에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스무살 신입생 트레이시와 화려한 뉴요커처럼 보이지만 아직 꿈을 찾아 방황 중인 서른살 브룩이 등장한다.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의붓자매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이 두 여자가 뉴욕을 배경으로 선보일 스토리는 전작들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를 이끌어가는 두 캐릭터는 스무살 신입생과 서른살 뉴요커다. 트레이시는 부푼 마음을 안고 뉴욕 맨해튼에 왔지만 따분하기만한 일상에 실망감만 느끼는 스무살 신입생이다. 이와 정반대의 캐릭터인 브룩은 트레이시가 꿈꿔왔던 뉴요커의 삶 그 자체를 살고 있는 여성으로,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루고 유쾌한 성격까지 갖춘 완벽한 인물이다.
사실 브룩은 이 영화가 아닌 다른 이야기의 조연 캐릭터에서 탄생했다. 이 캐릭터의 초반 설정은 여러 가지 일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기꾼 캐릭터였지만 우연히 그레타 거윅이 이 인물을 흉내내는 모습을 본 노아 바움백 감독은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속 브룩 캐릭터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시놉시스
대학 입학과 함께 홀로 뉴욕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트레이시. 꿈꾸던 대학 생활도, 화려한 뉴욕 생활도 그녀와는 먼 이야기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 한복판에서 유쾌한 의붓 언니 브룩을 만나게 되고 일과 사랑, 꿈을 모두 쟁취한 듯한 브룩을 주인공으로 소설까지 쓰게된다. 한편 트레이시는 브룩과 함께하면 할수록 동경했던 그녀의 삶이 허세로 가득 차 있음을 눈치채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