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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에 나선 퀴라소가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역사적인 승점 1점을 따냈다.
퀴라소는 20일(현지시각) 오전 9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후반을 득점 없이 비겨 무승부를 거뒀다.
퀴라소는 1무1패(승점 1)의 에콰도르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E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오른 퀴라소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컵을 네 번이나 우승한 독일에게 1-7로 대패했지만 첫 골 맛을 봤고 이날 경기에선 첫 승점까지 따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퀴라소 수문장 엘레이 롬이었다. 롬은 이날 무려 15개의 선방을 펼치면서 팀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 1점을 안겼다.
퀴라소는 이달 26일 오전 5시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초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낼 가능성도 있다.
퀴라소는 이날 기준 피파랭킹 82위이고 3차전 상대인 코트디부아르는 3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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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