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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권역별 순회경선이 8일 2주차를 맞는다. 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주말 동안 제주와 인천, 강원, 대구·경북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제주, 오후 인천에서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진행한다. 9일에는 오전에 강원, 오후 대구·경북 순으로 순회 연설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순회경선 지역의 권리당원 비중은 전체의 11%로 이미 권리당원 투표는 마쳤다.
정치권은 이번 합동연설회를 통해 사실상 오는 15~16일 당원의 70%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겨냥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호남과 수도권은 당원의 약 70%가 몰린 승부처로 꼽힌다.
실제로 정청래 후보는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호남에서 66.49%를 득표하며 확실히 승기를 굳히고 당 대표에 당선된 바 있다. 앞선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이 밀리더라도 호남과 수도권에서 크게 선전할 경우 단숨에 역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순회경선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권리당원 누적 득표 45.51%를 받으며 김민석 후보(44.52%)를 0.99%포인트 차로 앞서있다. 지난 첫 주차 순회 경선에선 정청래 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상)에서,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에서 승리하며 확실한 우위는 없는 상황이다.
투표 전 마지막 연설회인 만큼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후보들의 발언 수위도 거세질 전망이다. 두 후보는 경선 기간 내내 신천지 정치개입, 과거 탈당 이력 등을 언급하며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간 바 있다.
호남권 온라인 투표는 오는 11~12일(온라인), 13~14일(ARS)에 진행된다. 수도권 오는 12~13일(온라인 투표)과 14~15일(ARS)이다. 14~15일에는 전체에서 30%가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된다. 첫 주 순회 경선에서 '1승1패씩'을 주고받은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과 수도권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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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2부 바이오중기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