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1177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5원 상승한 1168.2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완화에 대해 언급한 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또한 위안·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상승해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주요국의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영향이 이어지며 강달러 압력은 지속됐다. 다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급락 여파 속에 뉴욕증시가 약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달러 강세폭은 다소 제한됐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5~16일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지며 강달러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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