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1183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 상승한 1178.6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 줄어들며 시장 전망치인 5% 감소를 밑돌았다. 이에 중국 경기부진 우려 확대로 위안·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상승해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밤사이 달러화는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반영했다는 시장의 평가에 따라 약세로 전환했다. 다만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점이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강달러 약화됐으나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 속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다만 최근 2일 간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21.9원에 달하는 가운데 1180원 대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