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혼 안 해보고, 출산 안 해보고, 애 안 키워보고, 이력서 한 번 안 써보고, 자기가 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가정을 한 번 꾸려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반 청년들이 돈을 벌어 결혼하고 출산하는 인간사회의 성장과정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출산이나 제대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누리과정 예산은 안 된다고 하면서 신혼부부에게는 10만 채 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한다"며 "앞뒤가 하나도 안 맞다, 속된 표현으로 동물이 웃을 얘기"라고 비아냥거렸다.
이 최고위원은 "아무리 결혼 안 해보고, 노동 안 해보고, 이력서 한번 안 써본 대통령이지만, 밑에서 써주는 글만 읽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이 있는, 이해할 줄 아는 착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앞서 "노조가 쇠파이프를 안 휘둘렀으면 국민소득 3만 불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말에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의 이 의원은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6년에는 한국상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2004년과 2011년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노동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태일 노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의 이 의원은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6년에는 한국상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2004년과 2011년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노동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태일 노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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