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란봉악단. 사진제공=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을 앞뒀던 북한의 모란봉 악단이 12일 공연 직전 항공편을 이용해 돌연 귀국한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콩 펑황왕(鳳凰網)은 네티즌 제보를 인용,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간단한 짐만 챙긴 단원들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 등 언론도 같은 보도를 내놓았다. 이들은 이날 전용 비행기 편으로 전원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와 신랑(新浪)은 관련 제보와 사진을 모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첫해인 2012년 직접 지시해 만든 여성 밴드다.

김 제1위원장이 중국에 아끼는 악단을 보내면서 '친선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공연단이 평양에서 중국으로 출발할 때는 북한 서열 5위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환송을 나올 정도로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