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를 모델로 발탁한 엘레쎄가 2535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사진제공=엘레쎄(젯아이씨㈜)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인기를 타고 패션업계 복고(레트로) 열풍이 거세다.
떡볶이 코트, 플라워 패턴 등 복고풍 스타일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추억 속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로 되돌아오는가 하면 과거 유행 패턴을 재해석한 디자인들도 주목할만하다.

90년대 추억의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가 걸그룹 AOA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돌아왔다. 57년 전통의 기능성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재무장한 엘레쎄는 2535세대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EXR은 압구정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리브랜딩을 시작했다. 스포츠웨어와 로고 부각 중심의 기존 전략을 디자인과 디테일 등 스타일 위주로 리브랜딩했다는 평이다.

최근 빈폴이 출시한 복고 라인은 일명 '떡볶이 코트'인 더플 코트를 비롯해 청재킷, 청바지, 체크셔츠, 스웨트셔츠, 야구점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빈폴은 1980년대 문화를 향유한 소비자 못지 게 10∼20대 층에게도 복고풍 콘텐츠를 선사할 계획이다.  

질스튜어트 '모던 레트로 무드 라인'은 여성의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 페미닌하면서 미니멀한룩으로 출시됐다. 레트로한 컬러감의 대표인 그레이, 카멜, 펌킨 브라운을 코트, 원피스,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과거 감성을 나타냈다.


브루노말리 '블루미 G'는 모던한 디자인에 2016 S/S 시즌 콘셉트인 이탈리안 레트로(Italian Retro) 무드를 반영한 플라워 패턴이나 과감한 컬러를 매치해 선보였다. 숄더백, 토트백, 백팩 등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클래식하지만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을 제안한다.

한편 레트로 열풍이 이번 '응팔' 인기가 가세하면서 올해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패션계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