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쾰른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새해맞이 행사에서 아랍계와 북아프리카계로 추정되는 불법 이주민 난민 신청자에 의한 집단 성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 측은 당시 1000여명 이상의 남성들이 금품을 갈취하거나 집단으로 젊은 여성들의 신체를 만져 90건의 넘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평소 메르켈 총리는 포용적 난민 정책을 추진해왔던 터라 그녀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과 함께 정책이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AFP 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은 오스트리아 접경지로 약 200여명의 난민을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의 60명에서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들 가운데는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난민도 있고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다른 국가에 망명을 신청하려는 난민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난민 집단 성폭행 사태의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론을 의식한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달 20일부터(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불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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