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위4구역과 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구역에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시는 이날 국토교통부, GS건설,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위4구역(장위동 289번지 일대 15만3469㎡)에 들어서는 284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은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사인 GS건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창호·건물외피 ▲단지용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는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외단열·열교차단·고효율 창호 등 기본적인 건축 요소를 준용, 에너지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천호동 320번지 동도하이츠빌라 41가구는 지하 1층 지상 7층 107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시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두 대상지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설치비 30~50%) 우선지원 ▲용적률 15% 상향 ▲세제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이 참여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는 컨설팅, 기술지원, 품질관리 등을 지원한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와 민간 확산의 계기를 만들어나가겠다"며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100년의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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