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테러로 독일인 관광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일 정부가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은 이번 테러로 독일인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일부는 상태가 위중하다고 말했다.
자국민의 피해 소식을 들은 독일 정부는 비상이 걸렸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파리, 코펜하겐, 튀니스에 이어 이스탄불이 테러의 타깃이 됐다"며 "테러리스트가 시리아, 터키, 프랑스, 독일 어디에 있든지 모든 시민과 휴머니즘의 적이다"라고 말해 테러리즘과 맞서 싸워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이스탄불의 관광명소인 술탄아흐메트 광장 인근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터키 정부는 이 폭발이 급진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속 외국인 대원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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