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코빈 자전거 생일선물 크라우드 펀딩 응수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당수(66)의 소비자가 475파운드(약 83만원)짜리 '꿈의 자전거'가 화제라고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진보 성향의 코빈 당수가 지난 11일 스타일리스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상적인 자전거에 대해 보수 성향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3일 사회주의자치고는 고가의 자전거가 아니냐는 투로 비난하자 지지자들이 이 '고가' 자전거를 당수의 생일(5월26일) 선물로 제공하자며 크라우드펀딩에 나선 것.
코빈이 밝힌 자전거는 라레이의 통근용 사이클인 '크리테리움' 모델로 소비자가는 약 83만원(475파운드)이다. 참고로 자전거 선진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의 자전거 평균 구입가(2013년)는 각각 145만원(989유로)과 80만원(520유로) 수준이다.
코빈 당수는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선호하는 환경론자로 알려졌으며, 당수로서 첫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난해 눈으로 뒤덮인 자신의 자전거 사진을 연하 카드에 활용했다.
코빈의 지지자인 톰 조든이 시작한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는 현재 1888명이 참여했고 모금액은 목표액 475파운드를 훌쩍 넘긴 5177파운드를 기록 중이다. 최소 펀딩액은 1파운드다.
한편 코빈의 자전거 논란을 일으킨 텔레그래프의 이 기자는 지난 9일 수해 현장을 찾은 스코틀랜드 진보 성향의 여성 정치인이 각각 30만원(170파운드)과 23만원(130파운드) 상당의 재킷과 부츠를 착용했다면서 2만원(12.99파운드)짜리 부츠를 신은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 견주어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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