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에서 최근 월동 배추 절도사건이 잇따라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7일 월동배추 경작지에 화물차량을 대놓고 배추를 훔쳐 달아난 K씨(5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K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10분경 해남군 문내면의 한 배추 경작지에서 자신의 5톤 화물차를 이용 월동배추 4000포기(시가 260만원)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화물알선소를 탐문하고 피해현장 도로변 CC(폐쇄회로)TV를 면밀히 분석한 끝에 K씨의 화물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지목해 검거했다.

이에 앞서 해남지역에서는 올 들어 2건의 월동배추 절도 사건이 발생해 범인 2명을 모두 검거했다.

해남군은 월동 배추 전국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최성진 해남경찰서 문내파출소장은 “월동배추 수확철이면 종종 절도사건이 발생하는데 작업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차량번호를 적어 두거나 절도로 의심되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