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은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잠식이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상증자는 3자 배정 방식으로 주식 1333만5000주(발행가 9000원)가 발행된다. 출자금액은 1200억1500만원으로 대림산업과 계열사인 켐텍에 각각 1222만3000주, 111만2000주가 배정됐다.
고려개발 채권단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대주주 5대 1, 일반주주 2대 1의 차등 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
주식 감자는 회사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대신 감자 차익을 통해 결손금을 털어낼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주 활용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용인성복 사업장 매각이 완료되면 채권단에서 800억원을 추가로 출자전환할 계획"이라며 "용인성복 사업장은 지난해 9월 매매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통해 총 2000억원 가량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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