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연말정산이 시작된 가운데 '편리한 연말정산'이 화제다.
국세청은 19일 오전 8시 공제신고서 온라인 제출과 예상세액 자동계산 기능 등을 갖춘 '편리한 연말정산'을 개통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개통 첫날 접속자가 몰려 서버 과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간 여유를 갖고 접속해 줄 것을 국세청은 당부했다.
'편리한 연말정산' 은 각종 금융기관의 공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와 마찬가지로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제공된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연말정산이 개통되면서 바뀐 것은 먼저 공제신고서 작성이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받은 자료가 있어도 이를 납세자별로 각각 공제신고서에 옮겨쓴 다음 제출해야만 했다.
그러나 '편리한 연말정산' 을 이용하면 연금·저축, 의료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련 숫자가 자동으로 공제신고서의 빈칸으로 옮겨진다. 홈택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나머지 항목 작성까지 마치고 간단히 출력하기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작년 총급여와 4대보험 납입액을 입력하면 올해 결정세액이 얼마일지 알아보는 '예상세액 간편계산' 서비스도 이번에 도입됐다.
각 회사별로 국세청에 기초자료를 등록했으면 근로자가 별도로 급여와 보험 납입액을 입력할 필요 없이 원클릭으로 예상세액이 조회된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바로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다. 부부가 함께 근로소득자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누구를 통해 받는가에 따라 결정세액이 크게 차이나는데, 그 계산식이 아주 복잡하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시헌 원천세과장은 "'편리한 연말정산'으로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 종류가 많아 이용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개통 첫날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2월까지 연말정산이 이뤄지는 만큼 시간을 두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국세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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