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6포인트(0.67%) 상승한 1924.8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본의 추가 완화정책과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2%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강한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뒤엉키며 보합권을 보이다가 장 마감 전 강보합권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억3575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6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억원, 18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1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3350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강세를 보였다. 중남미를 강타한 지카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여 의약품이 2% 이상 상승했다.
신생아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의 전염 매개체가 모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기 기피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뇌염백신 원료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한양행, 부광약품, 동화약품, 유유제약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도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는 1% 이상 하락했고 철강금속, 기계, 은행, 음식료품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제 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SK텔레콤이 3% 이상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은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기대주로 꼽히면서 1~3% 동반 상승했다. 반면 올해 1월 수출액이 대폭 감소하면서 자동차주인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은 중국 정부의 '견제'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S&T중공업이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흑자전환 소식에 9% 이상 상승했고 현대상선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 등의 자구안 제출 소식에 1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8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4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35%) 떨어진 그램(g)당 4만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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