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군헬기 추락' 

춘천에서 군헬기가 추락해 안타까운 목숨을 3명이나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가 난 육군 205항공대 소속 헬기 UH-1H는 1960년대에 보급된 노후 기종으로 평소에도 정비를 자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종은 196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미군의 무상제공, 우리군의 추가도입 등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총 14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기종이 40여년 전에 도입돼 낡고 노후해 수년 전부터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아왔다. 1992년 2월 UH-1H가 추락해 7명이 숨졌으며 1995년 7월에도 추락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003년 8월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7명이 숨졌으며 2008년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UH1H헬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춘천시 신북읍의 한 부대앞에 추락한 UH-1H 헬기는 3단계 점검 비행시도 중 발생해 조종사 홍모 준위(50)와 부조종사 고모 준위(26), 박모 상병, 최모 일병 등이 구조됐으나 홍 준위를 제외한 3명이 치료 도중 숨졌다.

5일 오전 10시 12분쯤 1군사령부 소속 모 항공대대의 UH-1H헬기 1대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인근 밭에 추락했다. 탑승자는 조종사를 포함해 4명(장교 2명, 병사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