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상승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 급등한 122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0년 7월 이후 5년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다시 강화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다만 하성근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등 8개월 만에 소수의견이 등장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아울러 북한발 지정학적 우려와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를 절하한 점도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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