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수준인 1231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내린 1231.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의 반등에 따른 역외 환율 하락이 반영되며 9.4원 내린 1225.0원에 출발했다.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7% 상승한 6.52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이후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축소했다.
밤사이 미국 주택 관련 지표는 양호하게 발표됐으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2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97.2를 크게 밑돌았다. 또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 속에 하루 만에 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강화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개장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1230원 중반 수준을 돌파하려 시도할 것”이라며 “강달러는 제한적이나 국제유가 하락 및 미국, 유럽증시 약세로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다시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일 위안/달러 시장환율 상승에 따른 위안화 기준환율 추가 절하 가능성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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