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2시간 가까이 연설하며 더민주 은수미 의원의 10시간18분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필리버스터가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 중의 하나(one of the longest)가 됐다"라며 테러방지법을 저지하려는 야당의 국회 필리버스터를 자세히 보도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여당은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보기관이 개인이나 단체를 조사할 수 있도록 더 큰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승인했다"라며 테러방지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야당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의 사생활과 자유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라며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을 막을 충분한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18년 철권통치를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과 국가정보원이 정치에 개입하고 민간인과 언론을 사찰한 사례를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유럽언론들도 AFP통신 보도 등을 받아 "한국의 필리버스터가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이 됐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필리버스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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