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 하락한 119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을 제한한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2위안 하락한 6.49위안에 고시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외환당국의 미세 조정 추정 물량이 유입됐으나 하락폭은 확대됐다.
주말 사이 유럽과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국제유가 역시 초과 공급 완화 기대감 속에 강세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양새다. 미국의 2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해 시장 전망치인 –0.7%를 웃돌았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NDF 환율 하락에도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내용으로 집계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며 “이번주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BOJ),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영국 영란은행(BOE) 등의 통화정책 경계심리 속에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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