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량 증가와 이라크의 원유 수출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9달러(1.3%) 하락한 37.2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WTI 가격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5.2% 급등했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41달러(1.03%) 하락한 39.43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반전한 것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유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쿠싱 지역의 이번 주 재고는 25만5800배럴 증가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트랜스캐나다가 지난 2일부터 키스톤 송유관 가동을 중단하면서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라크의 수출 증가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4월 이라크 서부 항만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49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3월 평균 328만6000배럴보다 6.3%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