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원 오른 1150.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무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지진 영향을 반영해 엔/달러 환율이 107엔까지 하락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산유국의 합의 결렬 충격에도 쿠웨이트 파업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 우려로 유가는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에 유럽과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유가 낙폭 축소에 힘입어 호주달러, 캐나다달러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산유국 협상 결렬 충격에서 벗어나며 국제유가가 낙폭을 축소했다”며 “주요국 증시 반등이 나타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름폭을 되돌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이 표출되며 원/달러 환율은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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