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온 김태범씨 가족. ‘제2회 청계릴레이사이클링’이 23일 진행되는 가운데, 가족단위 행사 참가자의 호응이 높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 메인이벤트인 ‘가족 자전거 릴레이’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전거 체험’에 대체로 만족했다.
의정부에서 온 김태범 씨(40)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방법을 찾다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지만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런 행사가 개최돼 온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군포에서 온 최범석씨 가족.
또, 아이가 어려 메인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다양하게 마련된 다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경기도 군포에서 온 최범석(35) 씨는 “지인을 통해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서울 도심에서 자전거를 10년만에 탄 것 같은데, 운동도 되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나 내년에 다시 주최를 해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날 행사 곳곳에서는 가족단위 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참여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선엽(24) 씨는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있고 다양한 경품도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청계릴레이사이클링은 4월22일 자전거의날을 기념해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주최로 청계천 한빛광장과 광교-장통교 청계천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다. 지난해 1회 행사에서는 도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색다른 도심 자전거 문화를 알린 바 있다.
이번 2회 행사는 자전거의날을 맞이해 가족단위 자전거 이용 행복과 자전거 안전문화 환기, 공공자전거 및 자전거우선도로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가족 및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메인게임 '가족 자전거 릴레이'와 부대이벤트 '스탬프 인증', '꼬마자전거 한바퀴‘(밸런스바이크 크리테리움) 등이 진행됐. 이와함께 국가 자전거정책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청계릴레이사이클링은 가족과 시민 참여형 행사 취지를 알리는 한편 사회적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행사용 밸런스바이크(12대)와 헬멧을 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는 푸르메재단 측에 기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