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의 한 시장 건물에서 불이 나 고립된 어린아이들이 인근 주민들의 기지로 긴급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저녁 6시30분쯤 경기 평택시 국제중앙시장의 한 건물 2층 양복점에서 불이 났다. 불이 위층까지 옮겨붙으면서 이 건물 4층에 거주하던 나이지라아 국적의 여성의 집까지 검은 연기가 들이차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네 살, 세 살인 두 딸과 한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베란다로 피신, 시민들이 건물 밖에서 만들어 놓은 이불더미로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다. 다행히 여성과 자녀들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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