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140.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미국 제조업지수 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를 기록했다. 전달치(51.5)와 예상치(51.0)를 모두 밑돌았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도 50.8로 전월치(51.8)와 예상치(51.4)에 못 미쳤다.
하지만 이날 오후 호주 중앙은행(RBA)이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원화는 약세(환율 상승)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호주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00%에서 1.7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한 것은 지난해 5월 0.25%포인트를 내린 뒤 1년 만이다.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내린 조치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82원으로 전일 대비 3.51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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