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제히 '아이폰SE'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달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9일 현재 예약물량이 모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SE의 가격은 50~60만원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중저가 제품이라기엔 가격대가 높다는 반응이다. SK텔레콤 같은 경우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주로 가입대상인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프리클럽’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에 중저가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공기계로 구매한다 해도 미국보다 15만원정도 비싼 가격이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겐 불만사항이다.
작은 화면크기도 아이폰SE 흥행의 걸림돌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4인치 스마트폰 출시는 아이폰5S 이후 3여년만이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났다. 애플도 2014년 아이폰6시리즈를 4.7인치와 5.5인치로 출시한 바 있다.
이에 이통3사는 아이폰SE의 물량을 전작 대비 적게 들여왔다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큰 화면으로 모바일게임이나 비디오 감상에 익숙해진 이용자가 굳이 4인치 아이폰을 구입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흥행에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한편 아이폰6s와 성능이 비슷한 아이폰SE는 A9칩셋과 1200만 화소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라이브 포토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폰5·5s에 없는 로즈골드 색상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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