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78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1.25%,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지역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7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이 422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79% 올랐고, 5대 광역시(0.73%), 기타지방(2.11%) 모두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에서는 전월에 비해 소형보다는 중·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3.31%), 85㎡초과 102㎡이하(2.23%)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3만1077세대로 전월(2만4872세대)대비 6205세대가 증가했고, 전년 동월(3만2414세대)대비로는 1337세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지방 신규분양세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가량 증가한 총 1만2901세대(3508세대 증가)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41.5%)을 차지했다. 이어서 수도권(31.8%),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26.7%) 순으로 각각 9877세대, 8299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의 평균 분양가격은 624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1.09% 상승했다.

고양시, 광명시, 수원시를 중심으로 11개 사업장 9038호가 분양된 경기지역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19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49% 하락했다.

인천지역은 분양물량이 없었지만, 분양가격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단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5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동구에서 신규분양이 이루어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16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28% 하락했다.

2072호가 공급된 광주지역의 경우 서구와 광산구를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이루어지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비해 4.23% 오른 270만원을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이달 분양물량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성구를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이루어지면서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비해 0.41% 상승한 31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최근 미분양물량 감소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분양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과 주택재고시장 거래 침체 등 분양시장을 둘러싼 불안요인은 커지고 있다”며 “시장에 보수적 시각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