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19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상승한 1182.6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발표된 미국 지표와 함께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인상 우려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전환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관망심리가 작용한 점도 상단을 제한했다.


밤사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4월 FOMC 회의록 발표 전후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 강세가 심화됐다. 또 FOMC 회의록에서 경제 지표가 성장을 보여줄 시 6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매파적 FOMC 회의록이 공개됨에 따라 선물금리에 내포된 6월 중 금리인상 확률은 32%로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국내총생산(GDP) 호조에도 110엔 초반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12달러 초반으로 급락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6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됐다”며 “또 신흥국으로부터 자금 유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대되는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원/달러 환율 119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감이 상존한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존하기 때문에 1190원 중반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