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립한국문화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남도는 정부 '국립한국문학관' 공모사업에 '한국문학의 본향'인 장흥을 최적지로 선정해 오는 25일 유치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키로 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2월 제정된 '문학진흥법'에 따라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설로서 문학자료 수집·복원·보존기능과 연구·전시·교육 역할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6월까지 부지를 선정, 국비 450억원을 들여 2019년 개관 예정이다. 공모 기한은 25일까지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전통 문화예술자원을 발굴·부흥하기 위한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최대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문학부문에선 장흥을 중심으로 여수~목포 '남도문학벨트화' 사업을 구상,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로 장흥을 국내 문학탐방과 문학인 교류 중심지로 부각할 계획이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배후지 인구나 거리적 접근성보다 한국문학의 전통과 맥을 이을 수 있는 문학적 상징성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앞으로 장흥군과 함께 장흥의 문학적 위상과 유치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