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휼러(Martin Huelder) 대형차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 /사진=박찬규 기자


“한국은 지난해 E클래스를 1만8000대 팔았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죠. 다시 말하면 어느 유럽 국가도 한국보다 많이 판 곳이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마틴 휼러 메르세데스-벤츠 대형차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은 24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왕산 마리나에서 주최한 ‘더 뉴 E-클래스’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런 판매량 덕에 벤츠는 우리나라시장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새로운 E-클래스를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소개했고, 한국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뜻을 밝혔다. 벤츠는 2013년 한국 R&D센터를 세우고 C클래스를 비롯, 신차에 들어가는 품목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틴 휼러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형 품목에도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소개된 새로운 E-클래스는 10세대 모델이다. 지난 2009년 9세대 출시 후 7년 만에 내놓은 완전변경 모델로 첨단 편의·안전장비를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12.3인치 모니터 2개가 연결된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일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능이 대표적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완전 자율주행에 한걸음 다가섰다”면서 “주행 중 스트레스를 줄여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리뷰 행사엔 독일 본사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빙 이벤트 팀의 담당 강사들이 직접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차를 직접 몰며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