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충주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충주메가폴리스 부지/사진=충주메가폴리스 홈페이지 캡쳐
지방 소주업체 무학이 충북 충주에 국내 두번째 규모의 소주 공장을 건립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최근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충북 충주 메가폴리스 부지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조건부용기주입 면허를 허가 받았다. 앞서 무학은 지난해 말 충주메가폴리스에 공장 부지 분양계약을 마쳤다.

무학이 분양받은 부지는 충주메가폴리스 내에 위치한 산업시설용지 중 B3-1구역부터 B3-9구역까지 총 8만5740㎡(2만5982평)로 2013년 말 완공한 1만5021㎡(4552평) 규모의 창원 2공장보다 약 6배 크다.


이는 약 10만평 규모의 하이트진로의 이천공장보다는 작지만 롯데주류의 강릉공장 보다 커 대지 규모로는 국내 2위 소주 공장으로 올라서게 된다.

충주 메가폴리스의 평균 분양 금액(19만118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학은 부지 매입에만 약 164억원을 투자했다. 무학은 공장 준공을 위한 필수 요건인 주류 면허 취득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무학의 충주 공장 건립은 수도권 공략과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전국구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2018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충주공장은 무학이 기존에 보유한 창원 1공장, 창원 2공장, 울산공장과 함께 연간 최소 10억병의 소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