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3일(현지시간) 파킨슨병 투병 끝에 숨졌다. 전날 일부 매체를 통해 알리가 파킨슨병에 따른 합병증인 호흡기 질환으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는 이날 병상에서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투병하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알리는 복싱계를 은퇴한 지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30여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한편 1942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는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생활을 시작해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해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통산 19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복싱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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