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장례식이 10일(현지시간) 고인의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거행됐다.
영구차를 포함한 17대의 장례 차량은 알리의 생가부터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까지 고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를 지나 안장지인 케이브 힐 공동묘지에 도착했다. 고인이 안장될 케이브 힐 묘지는 알리가 생전 직접 선택한 장지다.
운구자로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 레녹스 루이스 등 8명이 나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매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묘비에는 고인의 종교인 이슬람 전통 방식에 따라 '알리(Ali)'라는 단어 하나만이 새겨졌다.
파킨슨 병과 오랜 시간 싸운 알리는 지난 10일 7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알리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프로 복서이자 흑인 인권운동가로 활약하며 존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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