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달째를 맞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이 이번 달 말 폐업을 앞두고 ‘막바지 떨이 행사’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곳곳에 '땡큐 세일'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다. 재고 처리를 위해 해외 명품 잡화부터 보석류·선글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면세점 사업권을 잃으면서 27년간 운영한 매장을 폐점하는 월드타워면세점이 재고 처리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 8000억원 가량 매출을 기대했던 월드타워점 입장에선 3000억 이상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하반기 추가 면세점 특허를 반드시 따겠다는 입장에 따라 모든 내부 시설을 유지하고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의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점 로비 의혹에 롯데그룹의 비자금 수사까지 겹치면서 연말 추가 입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30일 공식 영업을 종료한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품 판매는 26일까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