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89%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넉달 연속 떨어지면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 신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2.89%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2.81%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 떨어진 후 10월 기점으로 올랐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를 웃돌았다. 이후 2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져 다시 저점을 기록했다. 집단대출 금리도 2.9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최영업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연동되는 코픽스(COFIX) 금리, 5년물 금융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연 1.5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물 은행채(AA-) 금리도 4월 연 2.3%에서 5월 연 2.2%로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6%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연 4.39%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5%로 전월과 동일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3.27%로 전월과 동일했고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연 3.71%로 전월과 비교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예·적금 금리는 연 1.5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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