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세대 수가 많아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을 여유롭고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크고 넓은 테마공원, 산책로, 조형물 등 조경시설을 지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조경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는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대표적으로 2444가구의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는 현재 3.3㎡당 4422만원선으로 재건축을 제외하고 반포동 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울산 북구 호계실매곡지구에서 분양한 ‘에일린의 뜰 2차’는 118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경면적이 2만2928㎡, 단지 내 녹지율이 41.9%에 달한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1.25배 규모의 중앙광장이 들어서 화제가 됐다. 청약경쟁률은 평균 35.6대 1, 최고 68.16대 1을 기록했다.
SK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송도 SK뷰(VIEW)’는 전체 조경면적이 국제 축구경기장의 5배 넘는 크기로 만들어진다. 단지 안에 센트럴파크, 자연형 연못, 가족캠핑숲을 조성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예정이다. 또한 단지를 감싸는 1.2㎞의 산책길도 짓는다.
한양이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선보이는 가칭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은 수목원과 협력해 보다 특별한 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강동구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강동그린웨이 둘레길과 연결해 녹지축을 형성한다. 단지 내에는 오아시스가든, 가든팜, 아트그라운드 등 다양한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여수 웅천택지지구의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 축구경기장 2배가 넘는 약 1만8000㎡의 조경면적을 확보했다. 중앙광장에는 숲, 물, 휴식, 놀이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숲을 조성한다. 또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어 휴식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대우·GS건설 컨소시엄이 김해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분양 중인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블록마다 중앙광장과 함께 수변산책로, 잔디마당, 테마정원, 선큰가든을 만든다. 단지를 아우르는 산책로에는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조성해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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