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까지 소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6년 2/4분기 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한우는 사육마릿수 감소로 당분간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식품부는 한우 도축마릿수 감소로 6~8월 큰 소 1등급 평균도매가격이 전년 동기(1만7476원) 대비 3~15% 상승한 1만8000원~2만원/kg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추석이 9월15일로 지난해보다 빨라 8월 중순 이후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망치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송아지 가격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공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의 7월 평균지육가격은 전년 동월(5664원) 대비 4.7~9.9% 하락한 5100~5400원/kg으로 예상됐다.

닭고기는 수요증가로 7월 산지가격이 1500원/kg 수준으로 생산비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초복 이후에는 수요대비 공급이 더 많아 전년 대비 하락한 1000~12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우의 경우 상황별 장·단기 수급안정방안을 마련해 소비자 가격을 안정화시키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수급조절자금 적립, 수급정보 모니터링 등 민간자율수급조절을 강화하고 생산자단체를 통한 소비촉진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