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도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9달러(1.3%) 하락한 4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9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30달러(0.64%) 하락한 46.6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달러 강세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상승한 97.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과 리비아의 원유 수출 차질도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9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리비아의 경우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동부 원유 수출 항구가 폐쇄돼 하루 약 10만배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