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09%) 하락한 2014.3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1636만주, 거래대금은 3조6868억원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992억원 순매수했음에도 개인이 12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강세를 보이는 업종이 더 많았다. 건설업, 종이·목재, 증권, 보험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음식료품, 철강, 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 섬유·의복, 화학, 기계, 운수창고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1위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 아내가 최대주주로 있는 우리들휴브레인은 17%, 우리들제약은 6% 이상 올랐다. 문 전 대표와 인권변호사 활동을 했던 송철호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에이엔피는 7%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상반기 1조원 정도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2% 넘게 올랐다. SK이노베이션도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상승했다. POSCO는 올 하반기에 철강 부문 호조세가 전망 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 현대모비스, NAVER, 삼성생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 이상 하락했고 LG화학은 2차전지와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수익성 부진으로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정밀화학이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11% 이상 상승했고 신세계푸드도 2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23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66개를 기록했다.